에버랜드에서 할로윈 조커 분장!! 마담좀비 분장살롱' 페이스패인팅
이 사진은 19년도 10월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시국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가기 어려워서 예전 사진으로 위로를 하고 있어요 ㅠ
놀이기구를 타기 좋아해서 에버랜드를 자주 갔지만
이번에는 할로윈 축제 준비로 "마담 좀비 분장 살롱"에 가려고 왔어요.
메이크업은 1만 원부터 8만 원까지 다양하게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눈에 들어온거는 2-11번 조커 분장!!
때마침 개봉했던 영화 "조커"를 봤기 때문에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나도 호야킨이 될 수 있어~ㅋ
아침 일찍 분장실이 열리기 전이라 선물샵 탐방
분장하기 전에는 그래도 멀쩡했다...ㅋㅋ
분장실이 열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메이크업 시작!
"분장 다 끝났어요~"를 듣고 거울을 본 나는 충겨..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얼굴이 하얘서 너무 당황했다;;;
'아.. 이걸 어쩌지. 너무 과한 분장을 했나?' 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점점 익숙해지더니 가면 쓴 것처럼 나는 조커와 한 몸이 되는 듯했다 ㅋㅋ
[이때는 할로윈 한참 전(10월 4일)이라 분장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시선을 더 따가웠다]
이제는 자연스럽게 먹을 것을 먹고
칠면조 다리를 들고 좋아 하는 조커
지나가는 아이들의 뜨거운 시선을 느끼면서 사진을 찍고 있음 ㅋㅋ
이 사진은 호야킨보다 히스레저 조커를 생각하면서 표정을 지어봤다
처음에 분장하고 나왔을 때는 "아오 괜히 했나?"라는 생각이 지배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너무 잘 어울려서 만족하면서 룰루랄라 하면서 다녔다 ㅋㅋ
다 놀았으니 집가는 길
찍었던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차량 사이로 절묘하게 웃는 게 너무 맘에 든다 ㅋㅋ
그래서 이대로 집에 갔나고요?
그대로 집으로 갔어요 ㅋㅋ 제발 차에서 내릴 때 아무도 안 만나길 바랐지만 내리자마자 노부부를 만나서...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할까봐 괜히 인사하고 분장한 거라고 한마디 하고 머쓱하게 집으로 후다닥 들어갔다
이 시국 할로윈 축제를 못 즐겼지만 작년 사진으로 추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