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 싸구려 왕눈이 에기를 수평 에기로 튜닝하기 [수수깡, 스티로폼]

 

낚시용품점 싸게 살 수 있는 왕눈이 에기들을 수평 튜닝을 해봤다.

 

샵에서 에기 부력제를 별도로 팔지만

 

지나가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튜닝을 해봤다.

 

 

준비물

 1) 스티로폼 (분리수거장), 수수깡 (문구점 1,000원)

 2) 양면테이프 (다이소 1,000원)

 3) 왕눈이 에기

준비물

 

수수깡은 문구점, 양면테이프는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스티로폼은 분리수거장에서 주워왔다.

 

귀여운 황금 에기들

 

먼저 스티로폼으로 작업을 진행했고 어느 정도 크기로 제작했을 때 뜨는지 실험을 해봤다.

 

처음에는 에기에 봉돌을 결합하지 않고 수평을 맞추려고 했다;;

봉돌 없이 떠있는 에기

 

에기가 봉돌과 도래에 결합되었을 때 수평이 돼야 한다는 걸 깨닫고 결합ㅋㅋ

물구나무 서는 에기

 

 

스티로폼이 너무 크게 달렸는지 물구나무서기를 한다.

 

물구나무한 에기들의 스티로폼을 조금씩 잘라 주면서 다시 물속으로 퐁당~!

 

수평 튜닝된 황금 에기

 

이제야 정확히 수평작업이 되었다.

 

스티로폼을 0.5 x 0.6 x 0.6 정도로 잘라줬더니 황금 에기에 수평이 맞는 듯했다.

 

수평 작업이 되는 사이즈를 알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제작하여 황금 에기에 장착해줬는데

 

스티로폼을 완벽하게 제단 하기에는 어려웠다...

 

가로세로 높이를 전부 맞춰줘야 하기 때문에 ㅠㅠ

 

 

 

그래서 사 온 것이

 

"수수깡"

 

수수깡의 장점은 한 번만 자르면 된다는 점!

수수깡 자르기

한번만 자르면 쉽기 때문에 스티로폼으로 작업하는 것보다는 작업 속도가 크게 늘어났다 ㅎㅎ

 

잘라 놓은 수수깡과 양면 테이프를 서로 붙여서 에기 뒷꽁무니에 붙어주면 끝!

자른 수수깡 양면테이프

 

 

먼저 작업한 것은 색동 에기

 

 

이번에는 완벽한 수평은 아니지만 천천히 가라앉는 정도로 세팅을 해줬다.

 

담수에서 테스트한 것이기 때문에 바닷물에서는 사진에서 본 것보다는 약간 더 뜰 것으로 생각!

액션을 줬을 때, 서서히 가라앉는 에기

 

에기가 조류를 타고 액션을 받으면 서서히 가라앉는 형태가 더 자연스러운 액션이 나올 거라는 생각으로 제작했다.

 

 

색동 에기에는 0.1cm 정도 수수깡을 달았을 때, 서서히 가라앉은 정도로 생각하고 작업을 했는데

 

0.5cm 정도 달아야만 하는 색동 에기도 있었다;;

 

한번 더 느낀 거는 에기들마다 무게 중심이 달라서 직접 물에 담가서 테스트를 해줘야 한다는 점!

 

 

- 수수깡 기준 : 대략 노랑이 0.1cm, 수박 0.4cm, 은색 1cm

(주의 : 에기마다 다를 수 있음)

수평 튜닝 완료된 에기들

태클박스에 들어간 에기

 

태클 박스에 보관하고 출조하면 끝~!

 

 

조황 사진은 없지만 갑오징어 포인트를 갔을 때, 수평 작업된 노랑이에서 연속 8마리 히트를 했다 ㅋㅋ

입항하기 전 30분 만에 나온 거라 많이 놀랐다.

 

다른 사람들은 쭈꾸미가 올라오고 난 갑오징어가 올라오는 것으로 봐서 수평 튜닝한 효과를 본 것 같다.

 

튜닝한 에기에 괜히 뿌듯!

 

 

 

 

쿠키 사진)

 

조개 안 쭈꾸미

쭈꾸미, 갑오징어 라면 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