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여수 문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화성에서 토요일 새벽 공기를 맞으며 4시간 만에 도착한 "여수 뉴스타피싱"
금요일 퇴근 후 3시간 정도 자고 출발을 했더니 엄청 피곤했지만 안전 운전하면서 잘 도착!
04시 30분에 도착하여 미리 명부 작성을 마치고 선장님 안내에 따라 05시 30분 전까지 뉴스타 백두호에 승선했습니다.
배를 둘러보니까 "뉴스타 백두호"는 옆라인 넓다는 것에 아주 만족!
좁은 길목에서 낚시하기에는 돌아다닐 때도 다른 조사님과 걸려서 불편하고 낚시 공간도 협소하지만 뉴스타 백두호는 넓어서 아주 좋았어요.
곧 있어 사무장님이 승선 명부 확인하고 자리를 추첨을 합니다.
여수 선상 낚시 자리는 전부 추첨제를 이용해서 선정한다니 참고!
그래서 자리 추첨을 하는데.. '12번째 중 11번'을 뽑아아았.....ㅠ
아쉽지만 맨 끝 순번이기 때문에 남아 있는 자리 오른쪽 중앙에서 낚시를 시작!(넓어서 그래도 괜춘)
일출을 보면서 출조를 하니 너무 상쾌하고 설렘 반 기대 반으로 낚시를 떠납니다 ㅋㅋ
항상 선상 출조할 때의 느낌이 너무 좋아요.
약 30~40분 정도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리 낚시할 준비를 해줍니다.
여자친구와 제꺼 낚싯대와 릴 세팅!
- 왼쪽 여자친구
- 낚싯대 : 'JSCOMPANY' CAN 30 OCEAN BC622MH
- 릴 : CREMAN DraggerX 100 (크레만 드래거X 100)
- 오른쪽 제 낚싯대
- 낚싯대 : 뉴스타 피싱 대여 낚싯대
- 릴 : CREMAN DraggerX 100 (크레만 드래거X 100)
제가 쓰던 낚싯대(NS 다크호스 옥토퍼스)는 2주 전 군산에서 부러트려서 수리 맡긴 상태라 가져오지를 못했어요 :(
(대물 문어 입질 온 거 뜯어내려고 무리하다가 뽀각..ㅠ)
낚싯대와 릴을 준비했으니 미끼 세팅까지 해줍니다.
에기 태클 박스와 도래, 봉돌을 준비해주면 낚시할 준비 완료.
채비는 5호 도래에 12호 도래 4개를 결합해서 에기 3개, 봉돌 1개를 달아주고 낚싯줄이랑 직결해줬다.
(황금, 색동 에기는 고정적으로 달아주고 나머지 한 개는 아무거나 달아줬어요.)
아침에 날이 어두우니 야광 케미도 하나 장착
이번 출조에는 잡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고 싶어서 삼각대를 하나 구매해서 촬영했어요.
2020/11/09 - [내가 산 제품] - 내돈내산 - "이즈나 고릴라 삼각대" 리뷰 [스마트폰 삼각대, 셀카봉]
내돈내산 - "이즈나 고릴라 삼각대" 리뷰 [스마트폰 삼각대, 셀카봉]
오늘 리뷰할 제품은 "이즈나 고릴라 삼각대" 액티비티 활동을 좋아해서 낚시, 해루질, 스키장, 놀이동산 등 많이 여행을 다니지만 그 흔한 셀카봉이랑 삼각대가 없다..ㅋㅋ 그래도 여행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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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으면서 문어들이 깨어났는지 입질이 오기 시작!!
11월인데도 작은 씨알 문어들이 올라오네요 ㅎ
야외에서 영상 촬영이 처음이라 움직임이 엄청 어색...ㅋㅋㅋㅋㅋ
기분 좋은 스타트
처음에 잡은 문어보다 씨알이 좋은 게 나오네요ㅋㅋ
탄력을 받아 열심히 하는 도중 배에서 사골국물 냄새가???
뭐지? 내가 잘못 맡은 건가??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미리 준비해오신 떡국을 끓이는 냄새였던거임!
20년도 올해 여수, 사천, 대천, 당진, 인천, 목포에서 열 번 정도 낚싯배를 탄 거 같은데 아침으로 떡국 서비스를 준 곳은 처음이었다.
아침을 주는 배가 거의 없는데 떡국을 주니 황송할 따름이다.
그리고 이어서 커피까지!! 뉴스타벅스 아메리카노까지 주시니 문어 낚시할 맛이 난다!!!
떡국과 뉴스타벅스 힘을 받아서 한 마리 더 입질
옆에서는 킬로급 문어를 똭!!
1킬로급 문어가 올라와서 부러워하는 킹독이 눈빛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릴링이 가볍게 느껴졌다고 해서 작은 문어인 줄 알았는데 올라와보니 엄청난 녀석이었다!
킬로 급 문어를 잡더니 조금 있다가는 문어와 같이 올라온 '소라'를 잡아 올렸다.
또, 쭈꾸미까지!
문어, 소라, 쭈꾸미까지 문어 낚시하는데 다양하게 잡는 여자친구
(군산에서는 해삼을 잡았어요)
한 번 더 부러워하는 눈빛ㅋㅋㅋㅋ
점심으로는 계란말이, 오징어채, 소불고기, 연근 튀김에 된장국이 나왔다.
아침에 떡국도 먹었지만 언제나 선상에서는 배고프기 때문에 폭풍 흡입!
점심 먹고 입질!
문어 입질과 철수 전에 찐막 갑오징어 입질까지!!!
갑오징어 통찜을 먹고 싶었는데 "오늘 저녁으로 딱이겠구나" 하며 조심스럽게 올려줬어요.
갑오징어 한 마리까지 잡아주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문어를 많이 못 잡아서 아쉽지만
이게 내 낚싯대가 아니니까 감을 잃어버려서 많이 못 잡았다고 스스로 위로를..ㅋㅋ
저는 많이 못 잡아서 여자친구가 잡은 사진으로 대체
거의 5킬로 정도를 잡아버리니 ㅋㅋ 사진을 찍어주면서 한 번 더 부럽...
저는 2킬로 정도에 만족하면 돌아갔습니다ㅋㅋ
이만 뉴스타 피싱 선상 문어 낚시였습니다.
쿠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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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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